넛지 경제학 도서소개, 작가소개, 줄거리

‘넛지 경제학’은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넛지’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넛지’의 놀라운 힘을 배우고, 이를 자신의 삶과 일에 적용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넛지 이론의 리처드 탈러, 전망 이론의 대니얼 카너먼, 내시 균형의 존 내시… 등 행동경제학의 세계적 석학들이 비즈니스, 인간관계, 금융생활,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법을 밝힙니다.

도서소개

《넛지 경제학》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행동경제학의 개념과 인간의 대표적인 두 가지 사고 모드, 즉 시스테매틱 모드와 휴리스틱 모드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사고하는 휴리스틱 모드 덕분에 순간적인 판단을 내린다. 단, 사전에 입수한 정보의 성격에 따라 편향적인 선택을 하기 쉽다. 자신이 의식적으로 충분히 사고한 뒤에 선택한 것인지, 개인적 선호나 과거의 몇몇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인지만 따져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2장은 비즈니스에 관련된 선택에 대해 다룬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매출을 올리기 쉬운 메뉴로 구성하는 법, 새로운 서비스에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 법, 헬스 클럽 회원을 단번에 늘리는 법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3장은 인간관계에서 상대방과 윈윈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택에 대해 다룬다.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 등의 새로운 근무 형태가 등장한 이후 최대 관심은 협업, 업무효율, 사내 화합과 같은 인간관계와 관련된 분야로 이동했다. 재택 근무의 효율을 올리는 법, 신입사원과 유대감을 쌓는 법, 팀원과의 불화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법 등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론들을 소개한다. 4장은 행동경제학이라는 주제와 가장 어울리는 경제생활, 금융생활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누구나 경제적 풍요를 위해 자금 관리, 주식, 부동산 등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왜 주식을 매일같이 공부해도 수익률은 항상 마이너스인지, 월세보다 비싼 대출 상환금을 내고 집을 사는 것이 정말 옳은지 등 현실 속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개념들을 소개한다. 5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계획하는 다이어트, 학습, 집 안 정리 등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식생활 개선이나 운동보다 더 중요한 다이어트 실패 원인을 제거하는 법,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녀를 학구열로 불타오르게 하는 법, 유명인사의 말이라면 맹신하는 습성을 버리는 법 등 굳은 심지가 약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작가소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전략, 비즈니스모델, 마케팅,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조 연설가로 활동,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전문 작가로도 유명하다. IBJ(Industrial Bank of Japan), 엔티티도코모(NTTDoCoMo), MPD(Market Platform Dynamics) 등에서 재직했다. 현재 전략 계획 및 교육을 지원하는 기업 넷스트래티지(NetStrategy, Inc.)의 회장이자 다면 플랫폼 전략협회(Association of Multi-sided Platform Strategy) 회장이다. 와세다대학 MBA 과정 및 BBT(Business Breakthrough University)대학 교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초청 연사, 타워레코드, 라쿠텐 옥션 전임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보이는 노트 비즈니스 명저 100》, 《하루 한 권, 주사위 경영학》, 《미니 MBA》,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경영학》, 《찾아라, 나의 비즈니스 모델》, 《칼 교수의 마케팅 집중강의》가 있다. 히라노 아쓰시 칼은 일본의 경제학자이자 행동경제학 전문가로, ‘넛지 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일본에 처음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넛지 경제학의 개념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일본 정부와 기업들의 ‘넛지’ 정책 및 전략 수립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줄거리

경제학은 세상의 경제 활동을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세우는 학문이다. 개인과 기업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미시 경제, 경제 성장과 경기 등 국가 경제나 세계 경제의 동향에 주목하는 거시 경제의 분야로 나뉘어 있다. 그럼 행동경제학은 어떤 경제 활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까? ① 인간의 행동과 경제 전체의 관계/② 인간 경제 활동의 비합리적인 측면/③ 저명인사의 행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100퍼센트 합리적 존재로 가정한다. 실제로 인간은 자신이 손해 보는 비합리적 선택을 자주 한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비합리적 측면에 주목해 인간 경제 활동의 실태를 분석하는 학문이다. 돈과 관련된 인간 활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면 경제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경제학은 다양한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현상을 분석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전통 경제학에서는 경제 활동의 주체인 인간은 항상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반드시 자신의 사익에 유리한 선택을 하는 존재로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상을 ‘호모 이코노미쿠스, 즉 경제적 인간 혹은 합리적 경제인이라고 부른다. 물론 인간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취향이나 감정은 천차만별이다. 똑같은 현상을 두고도 같은 사람이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판단하기도 한다. 인간의 선택이라는 변수를 계산에 넣어 분석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완벽하게 합리적인 존재로 설정하고 인간 경제 활동의 큰 틀을 파악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인간은 모순으로 가득 찬 선택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 살찐다는 것을 알면서도 야밤에 디저트를 먹는다.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 유튜브나 게임에 빠지기도 한다. 잘 생각해보면 분명 필요 없는 물건임에도 충동 구매를 한다. 이처럼 인간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기는커녕 눈앞의 자극에 반응해 손해 보는 행동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비합리적인 존재다. 전통 경제학에서 인간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전제하는 행동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 주목한 학문이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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