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AI 쇼크, 다가올 미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 모 가댓은 인공지능이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칠 혁신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배우고,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서소개
이 책은 무섭지만 똑똑한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인간이 가르쳐야만 하는 ‘윤리적 규범’과 ‘학습 환경’을 소개하면서, 미래 세대와 기계에 환기할 이슈들이 많음을 환기시킨다. 인공지능의 탄생과 역사적 발자취, 연구와 개발 과정에 참여하며 느낀 시행착오 등을 되짚으며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잡고, 인공지능으로부터 인간종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자나 정책 입안자가 아닌, 그들과 함께 미래를 살아낼 당사자인 우리 스스로가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되묻는다. 윤리적 개념을 가진 자율적 지능체로서 인공지능을 인정하고, 그들을 어린 아이처럼, 자식처럼, 제자처럼 사랑하고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인공지능에게 나의 취향을 알려줄 수 있듯이, 우리는 기능과 지능만이 아닌 가치와 배려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에서 학습하고 있는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인간에게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게 설명한 대중 과학서이자, 인간이 경험할 딜레마와 역할에 대한 고민, 나가갈 방향을 제시한 미래 전략서인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회와 청사진을 그려보길 바란다.
작가소개
모 가댓, 인공지능 시대를 함께 설계하는 선구자. 모 가댓은 이집트 출신의 기업가이자 작가이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그는 과거 구글 X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역임하며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 가댓은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긍정적 잠재력에 주목하며, 인공지능이 인간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대한 그의 비전을 두 권의 책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책인 “Solve for Happy”는 행복의 과학을 다루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책인 “AI 쇼크, 다가올 미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모 가댓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으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나는 ‘테크놀로지 발전 곡선(Technology Development Curve)에 대해 오래전부터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왔다. 이 명칭은 내가 붙인 것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추세선이다. 따라서 나와 달리 구글 X 같은 첨단 거대 기업 연구실에서 일하는 호사를 누리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다. 테크놀로지 발전 곡선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전형적인 발전 과정을 나타낸다. 전체적인 모양은 일반적인 하키 스틱과 비슷해서, 특정한 ‘탈출점(breakout point)을 지나면 발전 속도가 급속히 가속화되는 사건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테크놀로지 발전의 경우에는 하키 손잡이 부근에서만 거의 수평을 이룬다. 세상을 바꿔놓을 만한 어떤 테크놀로지가 임계점을 돌파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공지능도 예외가 아니었다. 인공지능이란 용어가 처음 만들어진 때, 즉 1950년대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천년 시대의 전환점을 맞이할 때까지는 거의 발전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천년 시대에 들어 딥 러닝이란 돌파구가 발견된 뒤로는 발전이 급속도로 가속화되었다. 딥 러닝으로 지시받지 않은 학습이 가능해졌고, 이 기술을 상업적으로 응용할 가능성도 대두되었다. 그러자 인공지능과 관련된 신생 기업에 기금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갔다. 그렇게 인공지능은 과학기술계의 변방에서 주류에 입성하게 되었다. ‘테크놀로지 발전 곡선이 탈출점을 지난 뒤였다. 인간이 문자를 발명하는 데는 수만 년이 걸렸지만 문자로 쓰인 글을 다중에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 인쇄기를 발명하는 데는 40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시 삶의 속도를 고려하면 400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다. 전화가 미국 국민의 4분의 1에게 전해지는 데는 50년이 걸렸지만 휴대폰은 7년이 걸렸다. 소셜 미디어는 약 3년 만에 성공을 거뒀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때 출시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1년 내에 10억이나 그 이상의 사람에게 전달되는 게 상상할 수 없는 아득한 목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