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완화적 통화정책 중단, 선진국과 개도국 간 불균형 회복 시나리오,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분쟁, 원자재 가격 및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41년 만에 긴축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부의 재편’을 알리는 이 시대의 경제를 전망해봅니다.
도서소개
2022년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회귀점’에 진입하였다. 모든 지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완화적 통화정책이 중단되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불균형 회복 시나리오에 들어선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로 인한 원자재 가격, 국제 유가 상승으로 41년 만에 찾아온 미국의 물가 상승 기조와 사상 최고의 금리 인상, 이른바 ‘긴축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첨예한 시선으로 전 세계를 덮친 경제 이슈와 파급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향방,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경제 상황을 전망한다. 세계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 또한 조망함으로써 기업 전략 수립은 물론 가계 경제를 위한 주식, 부동산 투자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자산을 지켜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았다면, 이 책으로 금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경기를 판단하는 선명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교수, 연구원,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블로거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과 활동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 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 왔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KBS, MBC, SBS 등의 방송에서 경제 현안을 해설하고, 다양한 신문 및 저널에 경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약 200여 편에 달하는 논문 및 보고서를 게재해왔다.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매주 경제 현안을 강의하고 있고, 국내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에 특강을 통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국내외 다양한 포럼에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통계청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자문위원 및 기획·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지략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 전망》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 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 전망》 등 매년 경제 전망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등이 있다.
줄거리
이른바 초인플레이션의 시대다. 미국은 41년만의 인플레이션 쇼크가 발생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작용했던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긴축의 시계가 빨라졌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났지만, 코로나19 봉쇄로부터 아직 자유롭지 못한 신흥개도국들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공급망 대란으로 원자재와 부품 전반에 걸쳐 가격이 상승하던 터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인플레이션 불꽃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다.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 처방도 달라진다.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이고, 신흥국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에 해당한다. 그 어떤 나라들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빅스텝이든 자이언트 스텝이든 동원해야 한다. 경제도 견고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흥국들은 아직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도 못할 만큼 경기 흐름이 지지부진한데, 물가 부담만 가중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협에 처해 있다. 따라서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달려갈 때, 함께 따라가기보다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물가 잡겠다고 기준금리를 올렸다가는 경기침체라는 더 무서운 악당한테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시대를 관통하는 경제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준다. 경제가 생물이라면, 금리는 피와 같다. 경기 및 물가와 같은 실물경제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금리는 다시 환율 및 증시와 같은 금융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금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개인의 투자 의사결정이나 기업의 경영 전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