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의 요약]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도서소개, 저자, 도서요약

도서소개

인생의 오후, 나를 빠르게 발전시켰던 타고난 능력이 쇠퇴하며,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종합하는 지혜가 필요해지는 때, 어떻게 만족스러운 인생의 오후를 즐길 수 있을까?

저자

아서 C. 브룩스는 미국의 사회과학자이며 하버드의 정책 및 리더십, 경영 실무 교수로써 리더십, 행복 및 사회적 기업가 정신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강의는 처음 개설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간지에 ‘어떻게 삶을 구축하는가’라는 칼럼을 기고하고, 팟캐스트 ‘행복의 기술’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학과 정책학 분야로 유명한 시라큐스 대학교 맥스웰 스쿨에서 행정학과와 MBA 학생들을 가르쳤다. 08년에는 미국 주요 싱크탱크 중 하나인 미국 기업연구소의 소장이 되며, 10년간 이끌었다.

도서요약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다 / 쇠퇴를 인정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라

중년이 되면 전전두엽 피질의 효용성이 떨어지며, 분석 능력, 혁신성, 멀티태스킹, 기억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럴 때, 세가지 길이 있다. 쇠퇴에 분노하거나, 쇠퇴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나이 듦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간에게는 두 종류의 지능이 있는데,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이다. 첫 번째, 유동성 지능은 타고난 지능으로, 논리적 판단과 유연한 사고, 새로운 문제 해결 능력이 연관되어 있다. 초기에 사회적, 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면 이러한 유동성 지능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쇠퇴한다. 두 번째, 결정성 지능은 쌓아온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수많은 책이 있는 도서관에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책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러한 결정성 지능은 노화에 따라 높아지며, 꽤 늦게까지 퇴화하지 않는 경향성을 보인다. 유동성 지능이 쇠퇴한다면, 예를 들어 혁신을 추구하기보다 후배들을 지도하는 쪽으로 직업의 방향을 재설정한다면 나이가 들었을 때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일할 수 있다. 역사학자도 다른 직업보다 이러한 지식을 종합하는 지혜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 원하는 것이 적어질수록 행복은 더 가까워진다

불만족은 더 높은 보상을 좇도록 만드는 병이다. 쇠퇴기에 고통스러운 이유 중 하나는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공허함 때문이다. 만족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당신이 원하는 것으로 나눈 값이다. 우리는 가지고 잇는 것에 집중해 왔지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 무엇을 버릴지보다 왜 버려야 하는지 물어라

먼저, 어떤 요구를 덜어낼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그 요구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질문해 본다. 일과 삶의 진정한 성공을 구하고자 하면 항상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자기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주지시키고 그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은 덜어내야 한다.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 거꾸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

아주 솔직하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자. 그러나 실제로 원하지 않는 것들은 적지 않는다. 그리고 버킷리스트에 적혀 있는 요구들이 내 행복의 동력 및 시간, 관심, 자원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하나씩 비교해보면 버킷리스트에 있는 공허한 요구들이 보일 것이다. 내가 모르는 이들의 존경을 받기 위해 인간관계를 희생하고 그 여파가 내 삶 속에서 계속 이어질 상황을 상상해보자. 이러한 생각을 가슴에 새기며 버킷리스트를 마주한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할 거야. 그리고 난 그걸 목표로 삶을 만큼 한가하지도 않잖아. 이 열망은 버리는 게 좋겠어.”라고 말하며 그것을 지워버린다. 이렇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들로만 채워진 버킷리스트를 완성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버킷리스트의 것들을 얻기 위해 시간과 애정, 에너지를 모두 쏟는다.

당신만의 사시나무 숲을 가꿔라

우리는 혼자인 듯 보이지만 가족, 친구, 사회, 국가, 세계라는 거대한 체계 속에 존재한다. 나의 쇠퇴를 즐기는 비결은 다른 이들과의 연결을 더 의식하면서 사는 것이다. 내가 사랑 속에서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면, 나의 쇠퇴가 단순히 타인의 발전으로 상쇄된다고 여기지 않고, 나의 다른 측면이 발전하는 기회로 여기게 된다. 실제로 결정성 지능은 상호 연결성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연결을 통해 나의 지혜를 활용할 기회를 만나게 된다.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질병

평생을 일만 하고 인간관계는 돌아보지 못해 이제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노력가들이 있다. 외로움은 정서적/사회적으로 고립을 경험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력 저하, 불면증, 인지력 둔화,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립으로 인지능력 저하 및 치매와 연관된다. 사람들은 갈수록 사회단체에 참여하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인간 관계가 경직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은퇴자 중 일 외에는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은퇴 후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여섯 가지 원칙
  • 두 번째 곡선으로 도약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 아무리 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건강하고 친밀한 인간관계가 없이는 나이가 들어 성공을 누릴 수 없다.
  • 결혼한 부부들에게 있어서는 사랑을 기반으로 한 동반자적 관계가 번영의 핵심이다.
  • 배우자와 가족이 친밀한 친구 관계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그런 친구 관계는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연습과 시간, 헌신이 요구된다.
  • 업무상의 친구 관계는 설사 목적이 부합되는 만족스러운 관계라 할지라도 진짜 친구 관계를 대신할 수 없다.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지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내는 사람은 가족 및 친구들과의 유대감 상실 뿐만 아니라, 친밀감을 발휘하는 일 자체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잠들어 있는 관계의 기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더 깊은 관계를 갈망하는 마음을 소리내어 말해야 한다. 다른 이들에게 변화의 의지를 알리고, 나 자신에게 그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생각만 한다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의지를 소리 내어 이야기한다면 그 생각이 뇌에 입력되어 당신이 그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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